에어부산이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해 도입 예정인 에어버스 321neo LR 이미지 (사진 =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부산-싱가포르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내년 1월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운항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인허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노선은 1월 4일부터 29일까지 한시적으로 운항하는 부정기편으로 운영된다.
195석 규모의 A321-2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각 1회씩, 총 14회 편도 운항할 계획이다.
김해공항에서 오후 4시 10분 출발해 오후 9시 30분 싱가포르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오후 10시 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20분에 김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약 5시간 50분이 소요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항속거리 4600Km에 이르는 중장거리 노선인 만큼, 에어부산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의 항속거리를 늘리기 위해 일부 좌석 수를 제한해 운항할 방침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내년 10월과 12월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에어버스의 차세대 항공기인 A321LR 항공기 2대를 도입한다.
해당 항공기는 항속거리가 6400km에 달해 김해공항을 기준으로 싱가포르에서 최대 인도 지역까지 노선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