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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 고가도로 '자성고가교' 흔적을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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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물관,철거 자성고가교에서 명판 수집·보관

부산박물관 제공.

 

부산 최초의 고가도로로 지난 1월부터 철거가 진행되고 있는 자성고가교의 명판이 부산박물관에 보관된다.

부산시립박물관은 지난 1월부터 철거가 시작된 부산 자성고가교(당시에는 자성대입체교차로)의 명판 3매 중 2매(사진)를 수집해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성고가교’는 1969년 부산시 동구 범일동 일대에 건설됐다.

1968년 우리나라 최초의 고가 차도로 건설된 서울 아현 고가도로보다 1년 정도 늦으나 부산 최초의 고가도로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원도심 핵심교통망의 역할을 해왔지만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의 문제로 올해 1월부터 철거가 시작됐으며 오는 10월 중 철거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박물관은 자성고가교가 가지는 역사적 가치 등을 인식하고 철거 과정 중에서 제거된 고가교의 명판 3개 중 2개를(1개는 망실)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역사자료로 수집했다.

수집된 명판은 박물관에서 보존처리 후 향후 부산시 발전과 관련한 유물로서 관리될 예정이다.
부산박물관 제공.

 


송의정 관장은 “도시의 발전과 함께 사라져가는 자료들의 역사적 가치 재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부산박물관은 계속적으로 이러한 부산시의 역사적 발전과 궤를 같이한 자료들의 수집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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