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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를 줄이자" 부산형 저탄소 탄소마을 15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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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나서
저탄소 마을 선정 때 3년간 감축 사업비 지원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마을 공동체 차원의 노력이 올해도 이어진다.

부산시는 시민 주도형 참여와 마을공동체 자율로 삶의 방식 변화를 통한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부산형 저탄소 마을’ 15개소를 선정·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형 저탄소 마을 사업’은 최근 이른 폭염과 열대야 등 이상고온 현상과 극심한 가뭄, 폭우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적 기상이변으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위기 상황으로 여기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특히, 2015년 12월 파리협정(지구온도 2℃ 상승 억제)에 대응해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효과는 즉각 나타나는 비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사업을 추진것에 의의가 있다.

저탄소 마을에 선정되면 3년간 저탄소생활 실천 사업을 위한 보조금과 마을활동가의 지원을 받는다.

1년차에는 에너지 절감목표 설정 및 기후변화 교육, 가구별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등의 주민인식 증진 위주의 사업(보조금 2~3백만 원)을 추진한다.

2년차에는 건물의 단열, 보일러 청소, 절수설비, 고효율(LED) 조명 교체 등 효율개선 사업(보조금 4~5백만 원)을 지원한다.

3년차에는 주택 미니태양광 및 빗물저금통 설치, 나무심기 등 탄소상쇄를 통한 탄소 제로 사업(보조금 6~7백만 원)이 이뤄진다.

부산시는 2016년 5개 마을을 시작으로 2017년 12개 마을, 2018년 11개 마을을 선정·운영해 총 42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6년 처음 저탄소 마을 사업에 선정된 동구 도시민박촌(대표 박은진), 사하구 신평현대아파트(대표 이강군), 수영구 광안협성엠파이어아파트(대표 박정용)는 3년간의 사업을 마친 이후에도 계속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산시 관계자는 “저탄소 마을은 삶의 방식 변화를 통해 에너지, 자원을 절약함으로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를 줄이고 국가경쟁력도 높이며 미래세대의 삶의 터전인 지구를 지키는 1석 3조 이상의 성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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