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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나의 사랑하는 책’…부산에서 첫 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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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교회서 4회 공연 예정

극단증인 배우들이 창작뮤지컬 '나의 사랑하는 책'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극단증인)

 

성경을 전하기 위해 대동강으로 들어온 토마스 선교사의 죽음과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죽음을 맞이한 조셉 헨리 데이비스 선교사의 삶을 다룬 창작뮤지컬 '나의 사랑하는 책'이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인다.

극단증인은 한호선교 13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20일 저녁 8시, 부산진교회에서 첫 공연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서 21일 오후 4시, 저녁 8시, 22일 오후 2시 30분 등 총 4회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창작뮤지컬 '나의 사랑하는 책'은 총 20명의 배우들이 함께 참여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6개월 이상 연습하고 준비한 끝에 이번에 첫 무대에 올리게 됐다.

음악적으로는 현대음악과 국악이 결합된 아주 신명나는 우리의 가락이 교차되는 퓨전음악으로 공연 속에서 음악, 의상, 무대, 영상을 통해 우리 고유의 해학과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이 진행될 부산진교회는 조셉 헨리 데이비스 선교사와 아주 밀접하게 닿아있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으로 부산의 대표적 기독교 유적인 일신여학교와 부산진교회 박물관에 전시되어진 전시품들과 뮤지컬 공연을 함께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극단증인 관계자는 "부산의 젊은 청년들과 성도들이 공연을 통해 선배들이 물려준 믿음의 유산을 재발견하며 부산 땅에 이 복음의 문화가 충만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뮤지컬을 발표하는 극단증인은 지난 2009년에 시작돼 매년 1편 이상의 창작뮤지컬을 발표하는 등 연 50회 이상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전문인 선교단체로 캄보디아에도 현지인들로 구성된 뮤지컬팀을 구성해 현지어로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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