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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비정규직 오늘 총파업 전야제…10일부터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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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미화 비정규직 150여명 파업 참여
정규직도 출정식 참석해 파업 지지 보낼 예정

4일 전면파업 기자회견을 연 부산대병원 노조. (사진=부산대병원 노조 제공)

 

비정규직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4차례 경고 파업을 이어 온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10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대병원지부는 9일 오후 5시 30분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앞에서 총파업 전야제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전야제에는 파업에 참여하는 시설·미화 비정규직 150여명이 모여 10일 시작하는 총파업을 앞두고 결의를 다진다.

또 부산대병원 소속 정규직 직원 100여명도 전야제에 참석해 이들에게 강력한 파업 지지를 보낼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 전야제를 연 뒤 10일 오전 출정식을 시작으로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 4일 "서울대병원 등 전국 7개 국립대병원이 노조와 직접고용에 합의했음에도 부산대병원은 비정규직 직고용에 대해 노조와 지금껏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았다"면서 무기한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 정재범 지부장은 "부산대병원 등 비정규직 직접고용과 관련 있는 전국 5개 사업장이 똘똘 뭉쳐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파업과 연대로 담합의 고리를 끊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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