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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적 대우해주는 간부를 가장 존경" 부산시 공무원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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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모 건설본부장, 이범철 행정자치국장, 신창호 미래산업국장 베스트공무원

부산시청 (부산 CBS/ 자료사진)

 

부산시 공무원들은 부하 직원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리더로서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간부 공무원을 존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22일부터 8일간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2019년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등 조합원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베스트, 워스트 간부 선정 사유와 함께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싶고 존경하는 간부공무원의 상이 무엇인지 물었다.

조사결과 부산시 공무원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으로 임경모 건설본부장, 이범철 행정자치국장,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이 선정됐다.

선정 사유로는 직원을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편향적이지 않은 것이 가장 컸다.

또,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회피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며 함께 해결하는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같이 근무하고 싶지 않은 간부공무원의 사유로는 막말, 인격모독 등 갑질 행위를 일삼고 대안 없는 문제제기만 지속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꼽았다.

게다가 이들 워스트 공무원들은 불필요한 자료 과다요구와 잦은 회의로 업무효율성을 저하시키며, 직원 줄 세우기와 자기사람만 챙기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공무원들은 답했다.

간부로서의 역할 수행부분에서는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직원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는 답이 절반에 못 미쳤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답도 34.7%에 그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정섭 부산공무원노조위원장은 이번에 베스트로 선정된 간부공무원에게는 축하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고 워스트로 선정된 간부공무원에 대해서는 시장에게 인사 조치를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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