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검색
  • 0
닫기

부산시, 해외 입국자 전원 코로나19 진단 검사 실시

0

- +

하루평균 250여명 입국, 사흘안에 검사 받도록 권고
불시 점검 벌여 자가격리 관리, 감독키로

부산시는 1일 이후 해외에서 들어온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박종민 기자 (부산 CBS/자료사진)

 

부산시가 1일 이후 해외에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3일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 중 3일 이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시는 해외에서 하루 평균 약 250여 명 정도 입국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1일 이후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2주간 자가격리를 잘 지키고 있는지 16개 구·군별 전담 공무원 4명을 지정해 불시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점검 결과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면 내국인의 경우 경찰에 고발조치, 외국인은 강제 추방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해외입국자의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버스와 두리발로 수송에 나섰다.

시는 2일 하루 김해국제공항에 121명(한국인 23명, 외국인 87명)이 입국했고, 이 가운데 부산 거주자는 103명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전용 버스 6대로 82명을 이송했다. 외국인 선원 73명은 선사 지정 숙소까지 수송했고, 나머지 9명은 거주지와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소까지 이송했다.

또, 주거지에서 자가격리가 어려운 4명은 앰뷸런스로 인재개발원까지 이동했고, 자가용으로 귀가하는 17명은 탑승지점까지 공무원이 동행해 안내했다.

부산역에는 3일 새벽 2시를 기준으로 871명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452명은 두리발을 이용해 집까지 수송했다.

시는 해외 입국자 중 자가용으로 선별진료소에 이동할 수 없는 이들은 보건소 앰뷸런스 등을 통해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