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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화폐 동백전 또 '먹통', 올들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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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화폐인 동백전이 3일 또 먹통이 됐다. 올해들어 세번째다. (부산 CBS/자료사진)

 

부산지역 화폐인 동백전 시스템이 또 먹통이 됐다. 올해들어 세번째다.

3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점심시간을 시작으로 2시간가량 스마트폰 동백전 앱 접속과 카드 결제가 올스톱됐다.

앱을 실행하면 '서비스 점검 안내'라는 제목과 함께 "트래픽 증가로 현재 앱 접속 불가 및 결제 지연 오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나왔다.

지난해 12월 30일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동백전은 올해 1월 23일 시스템이 45분간 다운됐다.

당시 결제 지연 건수는 2천여건이나 됐다.

가맹점에서 결제가 되지 않았는데도 동백전 충전금액이 차감돼 카드 소유자에게 결제 승인 알림이 가기도 했다.

이어 3월 30일 오후 7시 40분쯤에는 동백전 앱 접속이 안 되고 카드 결제가 안 되거나 늦어지는 오류가 발생했다.

시는 KT와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오후 10시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접속과 카드 결제 시스템을 정상화했다.

시 관계자는 "월초와 월말에 결제가 폭증해 에러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KT에 서버 증설을 요청해 지속해서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동백전 10% 캐시백 서비스를 4월 말까지 연장했지만, 잇따른 서비스 다운으로 이용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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