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검색
  • 0
닫기

"이 후보도 법조인 아냐?" 선거운동원에 행패 부린 50대 남성 검거

0

- +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둘째 날인 3일 부산에서 한 50대 남성이 출근길 선거운동에서 나선 선거사무원과 자원봉사자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혔다.(SNS 캡쳐)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둘째 날인 3일 부산에서 한 50대 남성이 출근길 선거운동에 나선 선거사무원과 자원봉사자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붙잡힌 남성은 과거 처벌받은 이력이 있어, 선거에 나선 후보가 법조계 이력이 있는지 확인하려다 이같은 행각으로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공직선거법위반과 상해 혐의로 A(5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부산진구 개금지하철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류영진 후보 측 선거사무원 B(40대·여)씨가 들고 있던 홍보 피켓을 빼앗아 바닥에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이를 말리던 자원봉사자 C(40) 씨와 몸싸움 등 실랑이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며칠 전 선거 사무실에 후보 이력에 대한 문의차 전화를 걸었지만, 류 후보와 전화 연결이 되지 않자 홧김에 이같은 폭력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거 처벌 이력이 있어, 류 후보가 법조 출신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선거사무실에 전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거 사무원에게 행패를 부리기 전날 과음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특히 A씨가 행패를 부리는 장면이 SNS상에서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