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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제추행 혐의' 오거돈 전 시장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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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날 오전 경찰이 사전구속영장 신청한 지 반나절만에 법원에 청구
다음 달 1~2일쯤 영장실질심사 전망

지난 22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경찰 조사 뒤 취재진에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신준영 VJ)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원호)는 28일 오후 강제추행 혐의로 오 전 시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경찰이 오 전 시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반나절만에 법원에 영장을 청구한 것이다.

사전구속영장은 범죄 혐의가 확실하지만, 체포하지 못한 피의자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받도록 강제하거나 신병확보 없이 구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지난 달 초 부산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부하 여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 오 전 시장을 소환해 조사한 경찰은 검찰과 협의를 거쳐 오 전 시장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보다 형량이 무거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

오 전 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다음 달 1일이나 2일쯤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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