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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81번 확진자, 다단계 업체 일주일간 방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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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KNC로하스, 하루 평균 100여명 방문
보건당국 250명 방문 확인, 오늘 중 전수조사

부산에서 확진자 한명이 사람이 많이 몰리는 다단계업소를 일주일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 명이 사상구 모 어린이집 원장으로 확인되면서, 관련 원아 등 70여 명이 한꺼번에 검체 검사를 받게 돼 분주하게 돌아가는 사상구 보건소. (사진=박진홍 기자)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60대가 하루 100여 명이 드나드는 다단계 업체를 일주일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12일 부경보건고 병설 중학교를 다니는 부산181번 확진자(60대·여·사하구)의 역학조사를 벌이던 중 다단계업소를 방문한 이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KNC로하스'로 하루 평균 100여 명 가량이 드나드는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181번 환자는 이 업소에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주로 오전 시간대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 업소에 방문한 이들 중 181번 환자와 같은 시간대 방문한 250명을 특정해 이날 중 전수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이 업체는 주로 고령층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추가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다단계업체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지만, 부산에서 다단계업체를 다녀간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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