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사옥 (사진 = 자료사진)
BNK금융지주는 2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시행한 ‘2020년 ESG 평가’에서 금융회사 부문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총 110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지배구조 평가에서 BNK금융지주는 금융회사 중 최고등급인 A+ 등급을 획득했으며, 상위 3개 금융회사에게 주어지는 ‘지배구조 우수기업’에도 선정됐다.
BNK금융그룹은 지난 2017년 9월 김지완 회장 취임 이후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안정성, 독립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지배구조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대표이사 회장 3연임 제한 제도를 도입하고, 이사회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그룹 경영진 성과평가 제도를 개선해 책임경영을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관측이다.
BNK지주는 감사담당 임원을 선임해 그룹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여신심사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의 노력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는, ESG(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지배구조 경영)경영을 그룹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ESG경영 추진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그룹 차원의 전략을 수립해 적극 추진 중이다.
그 결과, BNK금융지주는 908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통합평가에서도 2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고,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보다 강화하겠다”면서, “최근 ESG경영의 중요도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을 그룹 전반으로 확대해 지속가능 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투자자들이 건전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매년 ESG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는 지배구조의 중요성에 대한 시장 인식 전환을 위해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별도로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