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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똑똑하고 안전한 부산항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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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동북아 전자상거래 유통기지 추진
한국판 뉴딜, 스마트·친환경 항만 구축
북항 초고층 생활형 숙박시설 허용 아쉬워, 공공성 확보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 11월 5일 개막 '삶, 치유, 새로운 시작'

■ 방송 : 부산CBS '라디오매거진, 부산' 표준FM 102.9MHz(11:05~12:00)
■ 방송일 : 2020년 10월 31일(토)
■ 진행 : 이은정 PD
■ 출연자 :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 (사진=부산CBS)

 

◇ 이은정> 매거진 초대석 이어갑니다. 부산항은 1876년 개항한 이후, 물동량 2천만 개를 달성하면서 세계적인 항만으로 거듭났죠. 국내 수출입 화물의 70% 이상을 처리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제는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 나가야 하기도 하죠. 오늘은 부산항만공사(BPA) 남기찬 사장 모시고 부산항의 현재와 미래, 부산항만공사 역할과 과제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남기찬 사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남기찬> 네, 안녕하세요.

◇ 이은정>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항만공사는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 남기찬>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코로나19 방역에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 속에서도 정상적인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항만은 수출입에 있어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항만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면 되지 않기 때문에, 이쪽에 우리가 집중하고 있고, 또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그런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이은정> 사장님은 이제 취임 3년 차를 맞고 계신데요. 공사 창립 이후에 첫 교수 출신의 사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학에 계시다가 좀 할만하신가요? 지난 2년을 좀 돌아보면 어떠세요?

◆ 남기찬> 이 분야는 제가 원래 대학에서도 관심을 가졌고 또 전공 분야 이기도 하고, 그래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든지 이런 쪽에 좀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이은정> 취임하시고 나서, 지난 2년을 좀 돌아보면 사실 불확실한 상황들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도 있었고, 일본의 경제보복, 올해는 코로나19까지.. 상황들이 좀 어려웠었는데, 그래도 지난 2년 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 남기찬> 미중 무역분쟁이 2018년 초에 시작되면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부과를 하면서 시작이 됐죠. 이것이 세계 경제 성장 둔화 또 항만물동량 성장 둔화 이런 영향을 미치고 또 작년 7월에 일본 경제보복이 있었습니다. 일본 경제보복은 우리 물동량보다는 국제여객에 타격을 줬고요. 코로나19로 인해 여객 크루즈는 문을 닫게 됐습니다. 또 물동량도 모든 항만에 있어서 큰 폭으로 지금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우리 부산항은 코로나19 와중에도 운영 중단 없이 계속 이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환경 변화,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좀 새로운 사업에 중점을 많이 뒀습니다. 방역을 우선 하면서요. 대표적인 것이 해외 항만 물류사업 진출을 추진했습니다. 현재 유럽의 관문항인 로테르담항 배후물류단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고 스페인. 인도네시아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똑똑한 항만,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한 스마트항만 구축에 중점을 두고, 또 지역 관련되는 지역 기업들을 더 육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사회적 책임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안전한 환경, 동반성장,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이은정> 항만공사가 부산항을 운영하고 또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고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제 설립된 지 16년이 됐습니다. 항만공사가 생긴 이후 어떤 항만의 변화들이 있었을까요?

◆ 남기찬> 지난 2004년 설립해 16년이 지났죠. 그동안 양적으로 보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하겠습니다. 임직원 수도 2배 이상 늘었고, 출범 당시에 우리 자산이 3조 5000여억 원 정도였습니다만, 6조 원 대로 늘었습니다. 특히 예산은 당초 1400억 원에서 올해 1조 원을 넘어갔습니다. 7배 이상 커졌고 이건 우리 사업 규모가 그만큼 커졌다 이렇게도 볼 수 있죠. 특히 일본, 중국, 유럽, 미국, 베트남 5곳에 해외 대표부를 두고 또 해외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물동량이 우리의 대표적인 지표가 되겠습니다. 2004년 당시에 1,000만, 작은 박스입니다. 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 컨테이너 박스를 처리했는데, 작년에는 2,200만, 2배 이상 이렇게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렇게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 이은정> 그만큼 부산항의 규모도 굉장히 커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부산항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라고 보면 될까요?

◆ 남기찬> 먼저 규모를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연간 2만 6천척, 하루 평균으로 보면 60척의 외항선박이 이용합니다. 미국 최대의 컨테이너 항인 LA와 비교하면 13배가 됩니다. LA항이 일일 평균 5척, 우리가 60척 이런 정도의 규모... 물동량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물동량 기준으로 세계 6위 특히 우리가 환적화물 처리 기준으로는 싱가포르항에 이어 세계 2위 항만입니다. 환적화물은 우리 수출입 화물이 아니고 일본, 중국 등 주변 국가에서 부산항으로 화물을 실어 와서 다시 대형선박에 옮겨 실어 미국으로 유럽으로 가는 이런 화물이 되겠습니다. 이 화물이 전체 화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3%, 수치보다 많아졌죠. 이것은 우리 부산항의 실질적인 경쟁력이 싱가포르 다음이다 이렇게도 볼 수 있겠습니다.

◇ 이은정> 세계 2위 환적항만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비약적인 성장을 거뒀다고 봐도 될 거 같은데, 양적으로 굉장히 성장했지만 또 질적으로도 동시에 좀 성장하면 좋은데.. 동시에 성장하는 이게 쉽지 않은 것 같고...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같은 상황들이 계속해서 나올 텐데, 항만산업 또 여러 가지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불확실한 시대, 어떻게 위기관리를 좀 해 나가야 될까요.

◆ 남기찬> 네, 가장 중요한 현안이 되겠습니다. 우선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더는 이상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뉴노멀(새로운 표준)이죠. 새로운 일상입니다. 이런 어떤 인식의 전환을 바탕으로 위기를 관리하기 위해 먼저 일하는 방식, 모든 것을 바꿔야 된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온 오프라인 하이브리드(출근과 재택근무 병행) 업무방식, 이걸 구축하고 또 글로벌 항만 기업으로써 다양한 그런 고객들이 있습니다. 고객들과의 접점 이런 것을 위해 언택트(비대면) 마케팅 체제를 구축하고, 어쨌든 이런 팬데믹 속에서도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먼저 필요합니다.

또 팬데믹 시대에 대비하는 글로벌 항만 전략수립이 필요하겠습니다. 부산항은 위기 속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항만이라는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각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실제 코로나19 때 중국의 모든 항만이 폐쇄됐을 때도 부산항은 정상 운영했고, 주요 글로벌 선사들이 부산항을 비축기지로 이용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안정적인 이미지를 기반으로 비대면, 온라인 소비시대에 대비한 어떤 일이나 새로운 수요에 대비한 그런 여러 가지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북아 전자상거래 유통기지, 무인으로도 운영 가능한 스마트 물류 센터 구축 이러한 것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이은정> 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는데 이게 항만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데, 부산항은 어떤 구상을 할 수 있을까요?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 (사진=부산CBS)

 

◆ 남기찬> 우리 항만공사는 부산항 발전 방향을 스마트·친환경 항만 이렇게 이미 설정하고 세부적인 과제를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똑똑한 항만을 만들고 또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그런 항만을 만들자 이렇게 방향이 설정됐고요. 그동안 우리 공사는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항만에 적용해오는 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디젤연료를 LNG, 전기로 전환하는 이런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었습니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두 가지인데요. 디지털 뉴딜은 우리 항만공사의 스마트 부산항, 그린 뉴딜은 친환경 부산항 이렇게 연결됩니다. 그래서 한국판 뉴딜에 항만공사가 추진해오던 또는 구상하고 있던 이런 사업들을 많이 포함시켰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추구하는 스마트·친환경 부산항이 조기에 구축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 이은정> 이제는 국가 주도에서 좀 벗어나 항만 권한이 좀 지방으로 이전돼야 한다. 이런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고요. 항만공사에 자체 권한이나 자율성도 확보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사실은 우리나라가 많은 것들이 중앙에 좀 집중돼 있지 않습니까? 바다에 관한 권한, 이런 것들도 여전히 중앙정부에 많이 집중돼 있는지 어떻습니까?

◆ 남기찬> 네, 그렇게 생각할 수 있고요. 항만관리 권한이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전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중국의 경우에도 빠르게 이전되고 있고요. 항만공사는 민간 경영기법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목적으로 2004년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관 주도적인 그런 관성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그래서 현재 우리 공사 출범 16년째를 맞기 때문에 현재 공사의 위상을 한번 되짚어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참고로 현재 부산시와 경남도가 부산경남항만공사법 제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용역에도 아마 이런 항만관리 권한의 지방 이전이라든가 자율성 확대라든가 이런 것들이 담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은정> 항만자치권은 세계적인 추세군요. 북항재개발 이야기로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시민이면 누구나 슬리퍼를 신고 올 수 있는 곳으로 만들자고 했는데, 결국 초고층 건물, 생활형 숙박시설이 들어선다고 해서 한때 좀 논란이었는데 북항재개발 사업은 어떻게 진행이 좀 되고 있습니까?

◆ 남기찬> 항만공사가 사업시행자로서 이런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고층 건물 문제 고도 제한이죠. 이런 스카이라인 또 어떤 그 시설 기능을 허용할 것인가 하는 이런 지구 단위 계획, 이런 것들은 2008년에 1차 수립이 되고 그 당시에도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2012년에 부산시민단체, 대학교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이 구성되고 거의 쉰 차례에 걸친 간담회, 워크숍 이런 것을 통해서 정리된 것이 현재 그 계획들입니다. 시행사로서는 그런 상위 계획을 따라 사업을 추진해 가는 와중에 있습니다만 특히 논란이 되는 생활형 숙박시설, 이것은 2013년 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고.. 주택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립된 지구단위계획에서도 이런 주택은 제외되고 허용되지 않았습니다만 생활형 숙박은 허용되는 그런 상황이었죠. 그러다 보니까 오늘과 같은 결과가 왔고 그래서 아주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남은 미분양 부지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지에 대해서는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시민 누구나 슬리퍼를 신고 갈 수도 있는 곳으로 만들자 이것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가 분양하는 상업업무 지구는 전체 부지면적의 2.9%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70% 정도가 공원·수로 이런 공공시설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민을 위한 공간 조성에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은정> 지금 그럼 북항재개발 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 남기찬> 네, 그동안 일의 협의 과정 현안들이 있어 좀 지연은 됐습니다만 현재 공정률은 72%입니다. 2022년 초에 기반시설 준공을 목표로 해서 지금 잘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이은정> 항만 안전 문제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항만이 365일 24시간 돌아가고 선박과 화물이 드나들고 여객이 드나드는 그런 복잡한 장소이다 보니 사실 언제나 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도 끊이지 않는데 먼저 원인이 어디 있다고 보세요.

◆ 남기찬> 항만은 제조시설 공장이랄까요. 이런 시설들과는 달리 선사, 하역사 또 트럭기사 등 다양한 소속의 이해관계자가 동시에 작업해 안전관리가 어려운 그런 환경에 있습니다. 안전 확보라는 것이 쉽지 않은 과제이고 도전입니다만 그러나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그런 중요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우선 안전의식 고취가 가장 시급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년 맞춤형 직종별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또 올해는 비대면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이것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또 동시에 하역 장비 등 이런 노후 시설들이 많기 때문에 안전점검을 주기적으로 철저히 실시해 안전 인프라를 좀 보완해 가는 쪽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고요. 우리가 안전사고 예방 복구를 위해서 매년 예산을 증액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관련되는 주체가 항만의 경우에 많기 때문에 이 다양한 관계기관들이 모여 부산항 안전관리 상설협의체를 이미 구성했습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중심이 돼 부산항, 항만하역 근로자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이 제정되고 그에 따라 작업장 안전 매뉴얼, 지금 통일된 매뉴얼을 만들어 민간 하역사들과 협의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 이은정> 부산항이 성장한 만큼 항만에 종사하는 노동자분들의 안전도 잘 성장됐으면 좋겠습니다.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가 다음 주 열린다고요. 앞서도 우리가 코로나19에 대한 고민을 짚어 봤는데, 올해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주제로 콘퍼런스가 열리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 내용인가요.

◆ 남기찬>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는 올해 7년을 맞습니다. 우리 항만공사가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계적인 해운 항만물류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운 항만 지식 나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부산항이 나아갈 길에 대한 통찰을 얻고자 콘퍼런스 주제를 삶, 치유, 그리고 새로운 시작으로 정했습니다. 11월 5일과 6일 양일간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유튜브를 통해 연사들과 직접 소통할 그런 기회의 장도 만들고 있습니다.

◇ 이은정>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사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항만이 결국에는 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항만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은데요. 남은 임기 동안 꼭 해내고 싶은 일, 목표.. 아울러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 남기찬> 우선 여러 주요 국내 인사들이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얘기를 한번 되새기고 싶고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시대를 열어가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우리 공사는 먼저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워크 시스템, 일하는 방식이죠. 또 항만 자체를 똑똑하게 만드는 스마트 항만물류시스템 구축을 좀 선도적으로 적극적으로 그렇게 해 갈 것입니다. 동시에 항만공사 입장에서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 해외 물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생각하고요. 남은 임기 동안 시간적인 제약은 있습니다만 부산항에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도약 계획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이은정> 여러 가지 앞으로 해야 할 과제나 현안들이 산적해 보이는데 잘 풀어나가시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과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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